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이용욱 교수가, '정보지식화사회와 인문공학(역락)'을 펴냈다. 이용욱 교수는 이 책에서 ‘인문공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문학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반인반기(半人半機)의 켄타우루스들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고, 예술과 기술이 협업하고, 지식은 도서관이 아니라 구글의 DB에 겹겹이 쌓여있고, 알고리즘이 우리의 일상을 간섭하고 있는 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4차산업혁명의 방향이 지식을 정보화하는 데 있었다면 앞으로는 정보의 지식화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간의 관점에서 기술을 이해·해석하고 선도하는 새로운 인문학 연구방법론, ‘인문공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또, 인문공학은 기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