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살며생각하며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153뉴스 tv 2007. 5. 15. 16:21
5월 15일 스승의 날.

지금 여수는 약간 흐리고 대체적으로 따뜻한 봄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양공원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고요!

바닷가 한켠에서는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물에 드리우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자는 여수 돌산 무슬목에 자리하고 있는 전원농가를 찾아 쉼을 즐기고 왔답니다.

 

 

업무가 있어 찾은 농가의 전원은 포근함을 가져다 주던데요.

 

 

혼자 담기에는 아쉬워 아마츄어 솜씨이지만 전원 농가의 모습을 담았답니다.

 

 

도심 속에서 매연과 콘크리트문화에 찌든 피곤함을

전원 농가의 그림을 보면서 쉼을 가졌으면 합니다.

 

 

멘토라는 말을 아시겠지요!

사람은 홀로 성장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저에게는 두 분의 멘토되신 은사님이 계십니다.

 

 

한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이셨던 김영희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시 반장을 6개월 동안 맡기시고 바르고 올곧은 생활을 바라셨나 봅니다.

 

 

생활이 바르거나 학업에 열중한다든지....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아이의 장래를 위하여

선생님께서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을 개의치않고 제자가 먼훗날 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리매김하기를 바라셨나 봅니다.

 

 

 선생님의 격려와 관심은 모난 학창시절의 과도기를 거치는데 큰 힘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그날 이후 선생님은 뵙지 못했답니다.

지금 어느 하늘아래 계시는 궁금하기고 하답니다.

꼭 한 번 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선생님!

망난이같은 제자를 멀리서 지켜보시며

행복한 삶을 바라셨던 은혜!

이제야 가슴에 새겨집니다.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