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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S집단 경계령, 대전·여수서 활개… 교회침투 성도들 빼가

153뉴스 tv 2007. 5. 11. 19:38
이단 S집단 경계령, 대전·여수서 활개… 교회침투 성도들 빼가

[2007.05.11 18:27]


최근 대전과 여수 지역의 중대형 교회에서 청년 10여명이 S집단에 빠지고 여선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집단으로 이탈했다. 교회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겉도는 성도들을 ‘추수꾼’이라고 불리는 S집단 전도팀 때문이다.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판정한 S집단이 최근 지능적인 방법으로 교회와 선교단체, 학교 등에 침투하고 있다. 11일 기독 포털사이트인 갓피플의 한 카페 게시판에는 S집단을 성토하는 글로 가득했다. 한 제보자는 S집단에 나가던 아내가 가출을 했고 아들과 딸 또한 집을 나갔다고 호소했다.

S집단 신도들의 포교 수법은 거의 전문가 수준. 아무 것도 모르는 신도처럼 기존 교회에 등록한 뒤 인간관계에 주력한다는 게 이단 대책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성도들의 경조사 등을 다 챙기면서 인심을 얻는다는 것이다.

특히 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스타일 등에 흠을 잡으면서 교회 적응을 힘들게 하는 수법을 주로 이용하는데 대형 교회 성도들이 주요 포교 대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S집단은 1984년 출범한 신흥 종교로 현재 신도는 5만여명에 이른다. S집단은 대부분 기성 교회의 이름이나 ‘말씀센터’라는 위장 간판을 달고 있다. 성경 외에 ‘신탄’이란 책을 가지고 있으며 예수의 성육신뿐 아니라 신성까지 부인한다. 특히 성경은 암호로 기록된 책이고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S집단 신도들은 하나같이 L교주의 ‘영생’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다. L교주는 스스로를 ‘보혜사’라고 칭하며 신도 수가 14만4000명이 되는 날,‘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예장 통합과 합동, 합신 고신 기성 등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판정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