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에 중앙초등학교에 다니는 공동체 아이들이 가슴을 졸이며 어젯 밤에 잠을 ...... 아이들이 체육대회에 오시면 자랑하겠다고 벼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비가 내린다더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날씨가 좀 흐리고 구름이 끼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답니다. 당연히 아이들이 아침부터 신이 났겠지요?
11시. 학교운동에 참석하고자 준비를 마치고 공동체를 나섰답니다. 저희 공동체와는 지근 거리에 학교가 있답니다. 할머니, 할아바지, 엄마, 이모 아빠, 고모...... 아이들의 운동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운동에 모여 있었고요.
때마침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색동 옷을 입고 흥겹게 놀이 공연을 뽀내고 있었답니다. 그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애써 준비한 아이들에게 감사의 박수도 보냈답니다.
영성이는 3등을...은진이는? 확인을 못했답니다. 사무엘도 덩달아 형들과 누나들의 흥에 취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초딩 6년 은진입니다.
*만국기가 봄 하늘아래서 운동회를 축하해 주고 있답니다.
*초딩 2년 영성입니다.
*형들과 누나들의 흥에 사무엘도 덩달아 신이 났답니다.
*이쁜 지혜입니다. 요즘 감기로 건강이......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푸르구나! 어린이들은 자란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오색 찬란한 만국기 하늘아래 청군, 백군 나뉘어 온 힘을 다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새롭네요!
하얀 라인 위로 운동장을 밟고 지날 때면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새록새록 아련히 떠오르는 소중한 까까머리 친구들이 있고요.
관열이! 석주!...... 친구들아 너희들은 지금 어느 하늘아래에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단다.
먹고 남은 각종 쓰레기 봉투! 가지런히 한 곳에 모아 두는 아름다운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이어달리기를 하기 전까지 청군이 점수가 높았는데.....그만 이어달리기에서 엎치락뒷치락 하다가... 백군의 마지막 선수가 청군선수를 앞지르기를 해서 승리했답니다. 오늘 하루 어릴적 추억의 시간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지훈이, 은진이, 영성이,,,,아이들 덕분에 응원도 하고 고함도 지르고...... 김밥도, 떡복기도. 오뎅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돌아왔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