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샘터/건강얘기

[스크랩] 숙면 방해꾼 코골이, 베개로 극복!

153뉴스 tv 2007. 1. 24. 03:33

 

2007년 1월 16일 (화) 12:33 SBS

 

 

 

 

 

 

회사원 김희래 씨는 최근 가족들의 권유로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습니다.

원인은 심한 코골이.



코골이가 심해서 가족들이 편히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수술을 걱정을 했던 김씨는 의외로 간단한 처방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희래/서울 강동구 : 평소에 높은 베개를 벴는데 코 고는 거랑

높은 베개랑 상관이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와서 낮은 베개를 베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낮은 베게를 베고 나니까, 코도 좀 덜 골고 어깨도 편하고

그래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는 오래 전부터 높은 베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왔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은 으레 가장 높은 베개를 베고 자야한다는 생각도 그 예인데요.



[문재호/영동 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장 :

높은 베개를 베게 되면 목이 꺾이는 증상이 됩니다. 그래서 자세가 휘게 되고,

잠을 잘 때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데,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되죠.

또한 목의 기도가 좀 눌려가지고 코골이가 된다든지 혹은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평된 자세에서 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요.]



반면 낮은 베개를 베어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목이 지지되지 못해 경추에 부담을 주고

머리와 심장 높이가 비슷하게 되므로 얼굴이 붓게 됩니다.



또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한 베개도 피해야 합니다.



딱딱한 베개는 목 근육과 골격에 무리를 주며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렵게 되고

지나치게 푹신하면 머리와 목이 파묻혀 경추의 곡선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문재호/영동 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장 :

올바른 베개 사용법은 대개 4~8cm 정도 되는 푹신푹신한 베개가 좋고

받쳐주는 부위는 뒤통수가 아니고 목 부위에 받쳐주고,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낮은 4~8cm 되는 2개를 대고

옆으로 누워서 척추가 일직선, 수평을 이루도록 바로 누우나 옆으로 누우나

 그런 식으로 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요.]



가족들의 잠은 물론이고, 자신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코골이.

심한 코골이 환자가 아니라면 올바른 베개 사용만으로 코골이를 고칠 수 있습니다.


 
 
 
출처 : the wild flowers
글쓴이 : 강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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