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안디옥교회(담임 오성준 목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부활절 헌금을 사용하기로 하고 이를 전주시에 전달한데 이어 미자립대상교회에도 전달한다.
안디옥교회 담임 오성준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내 미자립교회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월세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금은 안디옥교회 성도님들이 부활절에 헌금한 8천여만원의 금액 가운데 1개 교회에 50만원씩 1회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디옥교회는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 지원사업에 사용하도록 전주시에 1000만원을 먼저 기탁했다.
오성준 목사는 “부활절에 성도님들께서 헌금한 금액이 정확히 7천 8백 8십만원”이라며 “이 가운데 1000만원은 전주시에 기탁했다. 나머지 7천여만원의 헌금을 전북지역의 미자립교회에 각 50만원씩 지원히가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활절 헌금 후원은 안디옥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에게 흘러가며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