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종철 목사)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군산양문교회에서 열고, 신임회장에 김도경 목사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 구성과 회무처리를 마쳤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도경 목사는 “교단과 교파는 다르지만 화합과 일치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세계 선교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공동체가 되도록, 선배들의 지도편달을 귀담아 들어 물 흐르듯 맡겨진 소임을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7회 정기총회에는 9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는 상임부대표 김도경 목사의 사회, 부서기 정석동 목사 기도, 회록서기 김제규 목사 성경봉독(고전1:10-13), 군산시장로합창단 찬양, 회장 박종철 목사 ‘같은 마음과 뜻’ 제목 설교, 상임총무 추이엽 목사 광고, 증경회장 양태윤 목사 축도로 마쳤다.
이날 설교에서 박종철 목사는 “교회는 하나가 돼야 한다. 절대로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갈라져서는 안된다”며 “고린도교회는 은사도 많이 나타나는 등 교회로서의 입지조건이 좋았다. 그러나 갈등으로 인한 교회 분열은 결국 많은 상처를 남긴 채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좋은 에너지를 교회부흥과 섬김으로 사용해야 했다. 그럼에도 고린도교회는 그렇지 못했다”며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같은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무처리는 박종철 목사 사회, 선임부대표 황철규 목사 개회기도, 군산시기독교연합회장 서종표 목사 환영사, 서기 임성민 목사 회원점명, 박종철 목사 개회선언, 사무총장 이형렬 목사 사업보고, 감사위원장 최원탁 목사 감사보고, 회계 이준선 장로 회계보고, 공로패증정(이형렬 목사, 추이엽 목사, 임성민 목사, 이준선 장로), 임원선거, 군산양문교회 여전도회원 휘장분배, 강임준 군산시장과 증경회장 전춘식 목사 축사, 증경회장 최원탁 목사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음은 신임원.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군산양문교회) △상임부대표 황철규 목사(익산소망교회) 송병희 장로(전주침례교회) △선임부대표 이충일 목사(전주주내맘교회) 이한진 장로(전주중부교회) △사무총장 김동하 목사(전주한동교회) △사무1차장 임성민 목사(세광교회), 2차장 이상규 목사(전주사랑하는교회) △상임1총무 고일곤 목사(하림교회), 상임2총무 김재규 목사(새로남교회) △선임1총무 김복철 목사(새전주성결교회), 선임2총무 최정호 목사(김제예수사랑교회) △서기 정석동 목사(전주창성교회) △부서기 정경호 목사 △회록서기 배승수 목사(시내산교회) △부회록서기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 △회계 황진 장로(세광교회)△부회계 심순택 장로(성산교회) △감사 박종철 목사(전주소망침례교회),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 김병화 목사, 이준선 장로(전주아멘교회)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