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선교단체

인터뷰/선교한국 조직위원 최규 선교사

153뉴스 tv 2018. 7. 17. 11:32

 

 

 

 


 


4년마다 급변하는 세계 선교상황을 이해

앞으로의 복음전파의 확장 등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전략회의’(NCOWE VII)에 참석한 바울선교회 최규 선교사를 선죠전주 영성세미나가 열린 바울교회에서 만났다.

최규 선교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급변하는 세계 선교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복음전파의 확장 등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였다.


선교한국 조직위원과 실행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최규 선교사는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7개의 주제발표, 20개 영역, 19개 권역별 선교 이슈, 및 대안 논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시간을 가졌다며 대회 모임을 소개했다.


그는 오전에는 각 영역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오후에는 선교지의 첨예한 이슈들을 선교사들이 분석하고, 평가하는 토론과 중단기 사역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규 선교사는 이 대회의 특징을 3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선교에 대한 포괄적 개념 수용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 글로벌한 교제와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선교에 대한 포괄적 개념 수용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

글로벌한 교제와 네트워크 구축




최 선교사는 본 대회에서는 선교를 하나님 나라 백성에 의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모든 활동들로 이해하는 견해가 됐다. C국에서 사역하는 000선교사는 비즈니스 선교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근거해 관련된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영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변화를 가져오려는 의도와 목적을 통한 모든 비즈니스이다하나님 나라의 영향력과 이를 통한 변혁을 가져오는 모든 활동을 비즈니스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 한영록 선교사는 땅끝은 바로 자신이 서 있는 곳이며 자신이 있는 곳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따라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것이 선교라고 강조했다며 그러나 선교에 대한 개념이 혼돈이 주어질 수 있다. 해외선교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지역교회가 해외선교를 직접 담당하려자 하는 잘못된 선교운동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바울선교회 대표 이동휘 원로목사는 만인 선교사론을 일평생 외쳐왔다며 이에 대해 최 선교사는 선교에 대한 개념은 조금 더 확장되고 넓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휘 목사님은 선교사를

나가는 선교사, 부모선교사

기도선교사, 물질선교사

직장선교사, 가족선교사

문화선교사, 길거리선교사 등 구분




그는 이동휘 목사님은 선교사를 8가지로 구분하셨다. 나가는 선교사, 부모선교사, 기도선교사, 물질선교사, 직장선교사, 가족선교사, 문화선교사, 길거리선교사 등이다. 8가지는 등듭이 구분돼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 하나님게서 부르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해 동일한 부르심을 받은 유기적 병사이다고 이 목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이 오늘의 선교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는 최규 선교사는 1, 2, 3차 산업혁명이 선교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 정보통신기술융합과 빅테이터,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한차원 높은 선교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시대는 많은 정보가 디지털화 되고, 정보의 보존력이 향상돼 더 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결국 과거와 현존하는 정보들을 취합해 특정한 주제어를 가지고 분류하고 분석하는 시대이다. 최규 선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강조된 플랫폼 구축이라는 용어가 바울선교회의 강점인 바우리 DNA, 즉 믿음선교, 7대정신, 수도사적 영성, QT 등을 어떻게 플랫폼화해 바우리를 한단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봤다고 했다.


특히 그는 바울선교회가 타 선교단체들과 함께 단기선교사를 위한 훈련, 실버선교사를 위한 훈련, 전문의 선교사를 위한 훈련, 선교사 재훈련, 현지인 선교사 훈련 등의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최규 선교사는 끝으로 이번 대회가 한국 선교사들을 위한 대회였지만 글로벌 교제와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필리핀, 인도, 네팔, 나이지리아, 미국 등 지역에서 온 지도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기도하며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