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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

153뉴스 tv 2017. 11. 4. 12:27

 

임피역에서

 

가을이 익어가고,

역사는 흘러

 

거꾸로 가는 시계는

동족 분쟁의 시대적 아픔을

토로하네

 

나그네는

피묻은 십자가를

등에 지고

 

오가는 발걸음 마다

화합으로 이끄네

 

어이할꼬,

시대의 자화상이여!

 

저마다

역사의 뒤안 길에서

울부짖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