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신앙과시
동심
지천으로
가을 향기가
모락모락 피워 오르고
텃밭에서는
어머니의 바쁜 손놀림이
이어진다
동네 아이들은
이제 연 날릴 동심에
손꼽아
매서운 겨울바람 기다리고
마음씨 고은
우리 누나 연지 곤지 찍고
봄바람 타고
시집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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