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군나 지역에 단기 선교에 나선 군산온누리교회 심진영 권사
“저희들은 단기 선교를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과 교회 섬김 등 삶과 신앙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단기 선교를 통해 가정과 교회 섬김 등 삶과 신앙이 달라졌다고 고백하는 심진영 권사(군산온누리교회).
심진영 권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 동안 필리핀 라군나 지역으로 단기 선교를 남편 임찬호 집사와 다녀왔다.
이번 단기 선교는 전북지역 CCC(대학생선교회) 가족 37명과 함께 라군나 지역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나누며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37명의 전북지역 CCC 가족은 전주CCC 대표 간사 오윤택 목사를 비롯 간사 5명과 학생 등 32명이 이번 단기 선교에 동참했다
.
1990년 군산대 재대학생 시절 군산CCC를 통해 제1회 필리핀 단기 선교를 다녀온 후에 30여년 만에 이번 단기 선교에 나선 심 권사는 잊혀진 선교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남편 임찬호 집사와 함께한 단기 선교이기에 소중한 추억의 선교 일정이 됐다.
“사실 처음에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라군나 지역 대학생들을 섬기면서 잊혀진 저의 대학생 시절 단기 선교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행복한 마음으로 선교 일정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심 권사가 필리핀 단기 선교에 나선 것은 전주CCC 대표 오윤택 목사를 통해 도전을 받게 됐다. 또, 군산 온누리교회 담임 임복희 목사와 성도들은 단기 선교에 나선 심진영 권사와 임찬호 집사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저와 남편 임찬호 집사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오윤택 간사님과 임복희 목사님 그리고 저희 교회 성도님들께서 단기선교 기간 동안 중보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 은혜와 사랑 잊지 않고, 학생들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해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심 권사는 단기 선교에 대한 도전 제시와 중보기도에 나선 온누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을 위해 복음의 열정으로 그 은혜를 갚겠다고 고백한다.
남편 임찬호 집사는 이번 단기 선교에서 사진 촬영 등 동영상 담당을 맡아 재능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군나 지역에 도착한 이들은 A팀 조와 함께 PUP(Polytechnic University of the Philippine) 대학에서 3일 동안 적응과 함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 3일 후에는 또다른 B팀조 조원들과와 함께 UPH 대학을 찾아 조원들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UPH 대학은 초중고등 학교 및 종합대학이다. 또,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이 함께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학원으로 B조는 단기선교 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 사역에 열정을 쏟았다.
“대부분 학생들은 카톨릭에 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총학생회장은 교회에 출석하는 기독교인이기도 했고요. 이 대학은 전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출입할 수가 없었어요.”
심 권사 등 B팀 조원들은 UPH 인근 버스정류장과 편의점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CCC 사영리 소책자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학생들 가운데 호기심과 함께 더 알기를 원하는 친구들에게는 필리핀 CCC팀을 소개하기도 했다.
심 권사는 “이번 단기 선교가 저와 남편 임찬호 집사에게는 황홀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을 남편과 함께 전하며 라군나 지역 학생들을 섬길 수 있소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기회가 허락되면, 단기 선교에 다시 다녀오고 싶어요.”
심 권사는 거듭 단기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새기며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가정과 교회 등 자신이 속한 처소에서 최선을 다해 주님을 위해 섬기겠다고 고백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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