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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황토 위에서 구운 웰빙 삼겹살, 황겹살(대표 양혜숙 집사, 하림교회)

153뉴스 tv 2015. 2. 20. 11:31

 

 

생황토 위에서 구운 삼겹살이 화제다. 군산시 지곡동 나운마트 뒤쪽 파란나무유치원 앞에 위치한 황겹살(대표 양혜숙 집사, 하림교회). 생황토 위에 구운 이 삼겹살은 웰빙음식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황겹살은 100% 국내산 황토로 만든 불판을 사용한다. 특히 일회용 불판이어서 불판을 닦는데 사용되는 화학적인 처리가 없고, 인건비 절감과 정기적인 중금속 검사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서 안전하다.

 

양혜숙 집사는 고기를 구울 때 주로 사용하는 번개탄과 숯불탄 등 성형탄 제품에서 중금속과 유기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성형탄을 사용할 경우 유해지수가 독성참고치보다 크게 높아진다며 국립환경과학에서 발표한 내용을 전했다.

 

황토의 가장 큰 특징은 황토에서 파장되는 원적외선이다.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히 도우며,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광전효과가 있다. 여기에다 친환경 소재로 환경지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 육류의 유해물질과 기름을 줄여주고 연기가 나지않고, 불판이 타거나 마르지 않는다. 양 집사는 황토를 이용해 직접 만든 생황토 불판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고기 내부의 누린내와 냄새를 제거해 줄 뿐 아니라 겉과 속의 고기가 함께 익는다면서 맛이 부드럽고, 식어도 고기가 딱딱해지지 않으며 부드러운 맛이 유지된다고 황겹살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양 집사는 또 정화력과 분해력이 있는 황토는 인체의 독을 제거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해독제로 예부터 민간요법으로도 애용되고 있다며 설명했다. 황토는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고, 자정능력이 있어 피부미용에 좋으며 곰팡이균과 세균을 억제시키는 항균효과, 습도조절, 노화방지, 혈액순환촉진, 통증완화, 중금속 배출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집사가 황겹살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남편 박병돈 집사의 사업실패가 원인이었다. 우유를 배달하며 사업 재기에 나선 박정돈 집사는 앙골라 토끼를 사육하며 성실한 삶을 통해 재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동업자와의 잘못된 만남 등으로 또다시 사업실패와 함께 어려움을 겪게된다.

 

양 집사는 저희 남편이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재기에 나선 그 자체에 감사하다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에둘러 표현했다. 재기를 위해 우유 배달을 하면서 앙골라 토끼를 사육하는 등 교회에서도 두 부부는 성가대 등 직분에 따라 섬겨왔다. 그러나 사업실패로 이들 부부는 오랜 시간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그럼에도 이들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 때로는 곤고함에 불평불만도 쏟아낼 법도 한데 하지만 서로를 신뢰하며 감싸주며 희망을 갖는다.

 

양 집사는 현재 실용신안 특허중인 생황토 불판은 원적외선 시험에서 방사율이 80%이상으로 나타나 보통 기준치인 20%를 넘는다. 방사에너지도 최고 수치로 나타나는 등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황토불판은 고기를 굽는 동안 기름이 튀지 않으며 식사 후에도 옷에서 고기냄새가 베이지 않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이 음식점의 또다른 특징은 연기를 흡수하는 환풍구 시설이 없으며, 생황토롤 만든 불판 위에 특별제작한 종이 한 장을 올려놓고, 삼겹살을 굽는다.

 

황살겹에서는 황겹살(180g)과 황목살(180(g)5,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 하고 있다. 이와함께 잔치국수, 냉면, 누릉지 등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식사를 마치면 커피를 선호하는 매니아들은 영수증을 지참하면 인근한 소재한 커피전문점에서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 집사는 황겹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그리고 생황토 불판에 대한 궁금증, 신기함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황토 불판에 대한 자랑을 이어갔다. 황겹살이 이 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이유는 바로 불판의 우수성 때문이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진 황겹살은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토 위에 구운 삼겹살은 필수아미노산, 지방, 비타민B, 인 칼륨,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해 인체의 중용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촉진시켜준다.

양 집사는 가격의 부담이 없는 황토 웰빙 삼겹살를 찾는 단체 손님들도 많아지고 있다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 전국에 황겹살을 보급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