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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축구로 전북 복음화 불 지펴...송천동 복된교회 김세옥목사

153뉴스 tv 2012. 9. 12. 23:01

 

 

 

 

2002년 전북목회자축구협의회를 설립, 10년간 축구선교 사역의 외길을 걸어온 김세옥 목사는

100여 교회 및 단체와 사역 네트워크를 이루고, 축구선교 문화의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북축구선교 문화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것은 그의 큰 업적이다.

복된교회에서 만난 김 목사는 과거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축구를 통한 복음사역에 전심으로 달려온 점에 대해서는 자부합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김 목사가 사역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내거는 슬로건이 있다.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축구선교다. 그가 관여하는 모든 사역에는 어김없이 이것부터 앞세워진다.

또한 축구를 통한 건강증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교회 축구는 놀이와 교제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축구를 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앞세우고 축구로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부흥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김 목사는 목회자 축구에 이어 5년 전부터 꿈나무 육성으로 자신의 사역을 시작했다.

 

-. 축구를 하게된 동기는?

내가 축구에 발을 내딛기 시작한 것은 오수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선수로 출발을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나에게 소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축구에 대한 흥미와 지인들의 인정이 함께 어울려져

지금까지 축구에 관게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개인기와 넓은 시야입니다.

혼자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11명의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기술과 생각을 공유해야 합니다.

좋은 선수는 동료선수를 잘활용합니다. 이어 정읍에 소재한 호남중학교, 이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시청,

그리고 일화에서 198810월 계약과 함께 종교문제로 11월말 계약파기를 했습니다.”

 

-. 신앙생활을 하게된 동기는?

“198610월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거듭난 신앙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당시 서울시청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휴시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됐습니다.

그때, 내가 죄인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곧바로 새문안교회 김동익 목사님을 찾아 뵙고 나의 고민을 말씀드렸습니다. 숙소 옆에 새문안교회가 있었습니다.

김동익 목사님의 권유로 오산리금식기도원을 찾아 기도굴에서 사흘간 기도를 하던중,

오후 4시쯤에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주님의 음성을 두 번째로 듣게 됐습니다.

이후 나의 삶이 달라졋습니다.”

 

-. 신앙생활 후에 달라진 점은.

주님의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음성을 듣고, 곧바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해

전도와 전국을 순회하면서 간증집회를 가졌습니다.

나는 먼저 지인들부터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청 선수들이 24명이었는데,

그 중에 12명을 교회에 출석하도록 인도했습니다. 그 당시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선수들 가운데는

이효삼 목사님이 캐나다에서 선교사로, 이호철 목사님은 중국티벳에서 선교사로 사역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일화에서 계약을 파기하고, 임마누엘축구단에서 선수겸 코치로 활약을 하다가 89년에 신학을 시작했습니다.

임마누엘축구단은 당시 이영무목사님께서 감독으로 사역을 하셨습니다.”

 

-. 신학 중에 전국을 순회하면서 간증집회를 하셨다는데.

전국에 있는 교회를 순회하면서 전도간증축제집회를 다녔습니다.

이때 교회도 개척을 했습니다. 전도집회는 군과 면 단위에 있는 예식장 등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의 열정이 현재까지 4번째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은 송천동에 소재한 복된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 다음 세대를 위한 모임에 대해.

나날이 발전해가는 문명 속에 청소년들이 영혼의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개 교회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비전과 희망을 가진 부서가 되기보다

근심거리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의 심령을 일깨우지 않는다면 한국 교회(다음 세대)의 미래는 없습니다.

5년 전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2회에 걸쳐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 주일학교의 청소년들이 깊은 말씀과 기도(영성) 찬양으로 훈련하여 주일학교를 이끌어가고,

장차 새 시대의 어린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캠프의 목적입니다.”

 

 

-. 전북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역은?

축구를 통해 전북지역 축구발전과 각 지교회가 전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의 도구로 사용하기를 바라며,

 7년간 교회대항 축구대회를 매년 66일 개최했습니다.

24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면서 교회와 교회, 교회와 교인들간의 코이노니아를 이루는 매개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에 의해 현재는 초청된 교회에 한해서 경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 비전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은 축구를 통한 선교입니다. 지속적으로 목회자 축구 활성화와

다음세대의 엘리트 대안학교를 설립,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예능과 IT분야, 학업 등 3계 분야에 걸쳐 전문인 양성을 하는 대안학교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12월까지 준비하고, 2013년에는 출범시키려고 합니다.

대안학교가 설립되면, 클럽축구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