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자 형제 중에 한재남형제를 소개합니다.
재남형제가 공동체에 찾아온 것은 올해 초.
종건이 형제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 발디딜 틈도 없는 종건형제의 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종건형제 바로 옆집에 재남형제가 살고 있습니다.
재남형제는 불규칙한 생활을 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종종 1-2주 공동체에 찾아와 필자에게 다짐을 하던 그는 술에 찌든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그를 다잡고자 수개 월 동안 그의 집을 방문하여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한동안은 필자의 방문을 귀찮아 하며 공동체와 담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그를 포기하지 않고 음식 등을 준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그런던 그가 정신을 가다듬고 어느날 필자에게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이 추운 겨울에 직장을 주셨다라며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알콜중독자들이 변화되어 새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재남형재는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