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교회 마더와이즈 원장 강사라 사모
“마더와이즈는 한마디로 어머니학교입니다.”
전주완산교회(담임 유병근 목사)가 마더와이즈 교육을 오는 내년 1월 8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완산교회 성도(학부모) 뿐만 아니라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완산교회 마더와이즈 교육을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강사라 사모는 “마더와이즈 사역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순종하여 그 분의 사랑과 진리 안에서 삶이 변화되며, 가정이 올바로 세워지도록 교육하고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위해 만들어진 교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배우고 결혼 생활과 자녀 양육 및 삶의 중요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산교회에서 진행하게될 마더와이즈 교육 시간은 월요일 오후 7시(오후반)와 수요일 오전 10시(오전반)에 매주 2회에 걸쳐 가진다.
강사라 사모는 “3년 전부터 완산교회를 섬기면서 젊은 성도(엄마)님들의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주일 오전 예배드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래서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예배도 드리고, 서로간 소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마더와이즈를 만나게 됐다”며 “처음에는 부목사님 사모들과 함께 시작했던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마더와이즈 출범 동기에 대해 밝혔다.
마더와이즈는 사역의 창설자이며 저자인 드니스 글렌이 1981년 여성들을 위한 성경공부로 시작된다. 현재 마더와이즈 사역은 현재 교재들이 16개국어로 번역돼 국제 사역으로 확장됐다. 12년전부터 한글로 번역이 됐으며, 한국과 미주의 한인교회에서 여성사역 및 가정사역 교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완산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더와이즈 교육은 아이들 양육과 함께 남편 뒷바라지 등으로 인해 ‘엄마’의 잃어버린 시간과 신앙을 회복할 수 있는 동기 부여와 함께 소아과 의사 등 직업을 불문하고 엄마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의 본질을 깨우치는 등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강 사모는 마더와이즈를 기수별로 마치면서 하나의 신앙체계가 성립된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마더와이즈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며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도 온전하게 저는 신뢰하고 계심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강 사모는 “순천에서 선교단체 간사로 섬기며 젊은 시절 복음사역에 정진해온 성도(엄마)와 상담한 일이 있었다. 이 자매는 결혼 후에 우울증 초기까지 겪는 등 생활에 어려움에 처해었다”며 “그러나 가정과 자녀들도 선교의 대상인데, 이를 간과하는 성도(엄마)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가정부터 그리고 자녀들까지 복음의 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자녀 앞에서도, 가정 앞에서도 최우선 순위인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엄마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인생을 살아가며,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말씀과 훈육을 선물해주고, 가정을 바로 세워가는 것이 바로 마더와이즈의 목적이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