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진구 목사 성탄 메세지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 오심을 감사합니다. 높으신 하나님이 낮고 천한 이땅에 오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신 축복의 날입니다.주님의 귀한 축복이 전주지역에 소재한 1,200여 교회와 성도들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2000년전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의 그 은혜위에 은혜가 더해지는 특별한 성탄이 되어지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베들레헴에 있었던 그리스도 성육신 사건은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있었던 일회적 사건이 아닙니다. 이 사건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우리 안에 현존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성육신은 문자 그대로 거룩하신 하나님이 비천한 육체를 입으신 사건이요, 인간 삶 속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세계는 영원한 세계입니다.
미국에서는 Merry Christmas라는 말 대신 언제부턴가 Happy Holiday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 부시대통령이 빌리그래함 목사에게 Merry Christmas라는 말 대신 Happy Holiday라는 단어를 써서 성탄 편지를 보내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편지를 찢어버렸다는 일화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미국은 점점 성탄절 문화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결코 크리스마스라는 언어를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문화와 제도는 사상에서 나오는데 그것이 나중에는 입법화로 진행되어 갑니다. 언어를 빼앗기면 결국 문화와 제도도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교회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립니다. 그 평안과 기쁨이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슴속에 훈훈하게 간직되길 소망합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진구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