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뉴스 tv 2014. 5. 4. 23:47

 

사명

 

부두막에 걸터앉아

그 서러움 부여앉고

눈물흠친 세월 얼마런가

 

한올마다 세월은 덧입혀지고

무디어진 손과 발

긴밤 지새우며

홀로 가슴으로 익혔네

 

물과 피 다 쏟으며

험한 산 오르고 또 나아가

그 길을 걸으셨네